티스토리 뷰
[ 목차 ]
날씨가 더워지고 햇빛이 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특히 6월부터 8월 사이, 강한 자외선은 피부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단순히 '타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기미, 잡티, 주름, 심할 경우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피부과 전문의들의 권고와 실생활 팁을 바탕으로 여름철 피부 건강 관리법을 정리해봤습니다.
🔸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뉘며, 이 중 UVA와 UVB가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UVA는 파장이 길어 피부 진피까지 도달합니다.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유발하는 주범입니다.
UVB는 파장이 짧지만 강한 에너지로 피부 겉을 손상시키며, 일광화상(햇빛에 타는 현상)과 피부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특히 여름철 자외선 지수(UVI)가 ‘매우 높음’ 단계인 날에는 15~20분만 야외에 있어도 피부 세포 손상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바르고 있나요?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히 '바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바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아래의 팁을 참고해보세요.
0 SPF는 무엇이고 얼마나 써야 할까?
- SPF 30 이상이면 대부분의 일상 생활에는 충분합니다.
- 야외 활동이 많거나 장시간 노출 시엔 SPF 50+ 권장.
0 PA는 무엇을 의미할까?
- PA+~++++는 UVA 차단력을 나타냅니다.
- PA+++ 이상을 선택하면 UVA로 인한 피부 노화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0 바르는 양은?
- 일반적인 얼굴 기준으로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이 필요합니다.
- 얇게 바르는 것보다는 충분한 양을 고르게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 덧바르는 시간은?
- 땀을 흘리거나 외출 후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기가 필요합니다.
🔸 실내에서도 자외선? 눈에 안 보여도 침투합니다
"실내에 있으니 선크림 안 발라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UVA는 유리창도 뚫고 들어옵니다. 창가에 오래 앉아 있다면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운전 중 왼쪽 얼굴에만 기미가 생기는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실내 생활이 많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습관처럼 매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생활 습관
0 외출 시간 조절
-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입니다.
- 가능하면 외출을 피하거나, 모자/양산/선글라스 등으로 물리적 차단을 함께 해야 합니다.
0 자외선 차단 의류 활용
- 요즘은 UV 차단 기능이 포함된 가벼운 아우터나 토시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 통기성 좋은 옷을 선택하면 덥지 않게 착용 가능합니다.
0 항산화 식품 섭취
- 자외선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토마토, 블루베리, 브로콜리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0 저녁 세안 및 진정 케어
- 외출 후에는 땀, 먼지, 자외선 차단제를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 진정 성분이 들어간 토너나 마스크팩을 활용해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 자외선 관련 피부질환, 방치하면 이렇게 됩니다
0 기미·잡티
색소세포가 과활성화되며 피부에 갈색 반점 발생
0 광노화
잔주름, 탄력 저하, 피부 거칠어짐이 빨리 나타남
0 광과민성 피부염
햇빛 노출 후 붉은 반점, 가려움, 심한 경우 물집 발생
0 피부암
장기적인 노출로 DNA 손상이 누적되어 발생 가능성 증가
🔸자외선 차단제 선택방법
SPF UVB(햇볕에 타는 자외선)차단
일상용 : SPF30 이상
야외활동용 : SPF50 이상
PA : UVA(노화유발 자외선)차단
PA++ 이상이면 충분, 야외 활동시 PA+++ 또는 PA++++ 추천
🔸피부 타입에 맞게 고르기
지성/트러블 : 산뜻한 제형, 오일프리, 유기 자차
건성/민감 : 보습력 있는 무기 자차(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민감성 : 무량, 무알콜, EWG그린 등급 성분 제품
고르는 순서
SPF/PA수치 확인 - 피부타입에 맞게 - 목적에 따라 제형 고르기
🔸결론
자외선은 ‘차단’이 아니라 ‘관리’입니다
우리는 햇빛 없이는 살 수 없지만,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 피부는 조용히 손상되고 늙어갑니다. 하루 5분, 자외선 차단제만 제대로 발라도 수년 후 피부 노화를 확연히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자외선은 오늘의 햇빛이 아닌, 내일의 기미와 주름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의 습관이 나중의 피부 상태를 결정합니다.
'건강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렴 증상부터 치료까지 완벽 가이드 — 꼭 알아야 할 폐렴 정보” (0) | 2025.06.26 |
---|---|
스마트폰 블루라이트, 그리고 당신이 몰랐던 수면 방해 요인들 (1) | 2025.06.26 |
🔶여름철 식중독, 이 음식만 조심하면 건강하게 보낼 수 있어요 (0) | 2025.06.26 |
(간단요약)대상포진 예방접종 주사 가격과 종류별 특징 (2) | 2024.10.24 |
대상포진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과 예방법 (1) | 2024.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