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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왜 사마귀가 나기 시작했는가??
저는 일을 하면서 2~3년 동안 출퇴근, 일을 할 때 항상 크록스만 신고 출퇴근을 하고, 일을 하는 하루종일
크록스만 신고 생활을 하였습니다. 크록스를 신으면서 걸음걸이도 운동화를 신었을 때와는 다르게 조금씩 변형이 되면서 발바닥에 압박이 장기간 생긴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때문에 발바닥이 압박을 받으면서 사마귀가 생겼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건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의사 선생님 말도 제 걸음걸이와 크록스를 보고 얘기하였습니다.
처음 사마귀를 발견했을 때에는 티눈인지 사마귀인지 구분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티눈 밴드를 이용하여 여러번 살을 불려 살을 때기를 반복했습니다.
제가 했던 치료방법들은 수술과 티눈밴드와 티눈액, 냉동치료입니다.
※ 티눈 밴드, 티눈 액, 냉동치료는 집에서 혼자 자가로 치료하였습니다.
완전히 사마귀가 없어지는데 4개월 정도가 걸린 것 같습니다.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발바닥이 아파 제대로 걷지도 못할 경우도 있었고, 점점 나아가면서 발바닥에
딱지 떼는 나름의 재미(희열)도 있었습니다.
2. 사마귀 치료과정 사진들(총 과정 대략4개월)
※치료과정 사진 징그러움 주의※
지금부터 나오는 내용은 작성자가 직접 사마귀를 치료하면서 찍어 놓은 사진입니다.
제가 하는 방법이 100%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가 이 방법으로 발바닥에 사마귀가 없어졌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고, 정확한 건 병원에 방문 후 의사와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2~3개 정도였던 사마귀가 점점 번지면서 발바닥에 구멍이 10개 넘게 생기는 지경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보이는 발바닥을 제외하고도 엄지발가락, 새끼발가락등 압박을 많이 받는 부분에 사마귀가 많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한 치료는 아시는 분이 응급실에서 사마귀를 아예 도려내서 사마귀가 없어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아시는 분을 찾아가 발바닥에 마취 후 사마귀 있는 부분을 다 도려냈습니다.
저는 피부과를 간 게 아니라 병원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도려내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했다는 지인분이 계셔서 응급실 방문 후 발바닥에 마취주사를 맞은 뒤 사마귀 부분을 전부 도려내게 되었습니다.
※ 다시는 발바닥에 마취주사를 맞고, 도려내는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태어나서 느껴본 고통 중에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엄지발가락에도 사마귀가 번져 엄지발가락에 있는 사마귀도 수술로 잘라냈습니다.
발바닥 수술 후 약 3주간 발에 붕대를 감고 3일에 한 번씩 응급실로 드레싱을 받으러 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딱지가 떨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사마귀 뿌리를 제대로 못 없앴는지 다시 사마귀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질긴 녀석들입니다.)
※ 발바닥 수술을 하면서 느낀 고통을 받기 싫어서 이때부터 자가 치료를 마음먹었습니다.
여기부터는 혼자 사마귀를 치료한 자가치료입니다.
※ ※ ※ ※ ※자가 치료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용하는 도구의 소독입니다. ※ ※ ※ ※ ※
알코올을 사용하여 치료 전, 후 항상 소독을 진행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수술이 실패로 돌아가고, 저는 티눈밴드와 티눈액을 사용하여 사마귀뿌리 부분까지 살을 깎아 내려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발바닥에 수술했던 부분이 딱지가 생기면서, 딱지 부분 위로 굳은살이 생기기 시작해서,
티눈액을 바르고 그 위에 바로 티눈밴드를 붙이고 2~3일 정도 굳은살과 사마귀 부분을 불려서 뜯어내기를 반복했습니다.
걸을 때마다 티눈밴드가 떨어져 버려서 방수밴드를 사용하여 방수와 티눈밴드 고정을 같이 하였습니다.
티는 액과 티눈밴드를 3일 동안 붙이고 다니면 그 부분이 부드러워지면서 살을 쉽게 뜯어낼 수 있게 됩니다.
굳은살을 제거하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큐티클제거 가위나 손톱깎이를 사용해도 되지만, 제가 추천하는 것은 귀 쑤시개입니다.
귀 쑤시개를 사용해서 사이드부터 천천히 들어나가는 게 손톱깎이 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고 통증이 적었습니다.
※주의사항※
피부를 한 겹 한 겹 벗겨가면서 내피로 들어가게 되면 티눈액과 티눈밴드를 붙인 상태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는 발바닥의 내피 부분을 티눈액과 티눈밴드가 녹이면서? 불려 나가는 과정이라
내피 부분에서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사마귀와 티눈의 가장 큰 차이점은 티눈은 점성출혈이 나타나지 않지만, 사마귀는 점 모양으로 점성출혈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티눈은 핵 부분만 제거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샌가 왼발 발바닥에도 사마귀가 번지면서 오른발과 똑같이 티눈 액과 티눈밴드를 사용하여 살을 불려준 뒤, 귀 쑤시개로 부드러워진 부분을 파줍니다.
티눈액과 티눈밴드를 사용하다 보면 발바닥 피부층 안쪽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딱지를 떼는데 통증과 출혈이 유발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조심히 진행해야 하며,
기구의 소독도 더 자주 해줘야 합니다.
이제 슬슬 사마귀 부분이 불리고 깎아내는 과정을 거치면서 굳은살처럼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인터넷에서 구매한 사마귀 냉동치료기를 이용하여 냉동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위 사마귀 냉동치료기는 제가 직접 사용한 제품이며, 카카오 쇼핑에서 할인할 때 3개를 구매하여
10만 원 초반정도로 구매한 것 같습니다.
싸지는 않은 가격이지만, 피부과에서 냉동치료를 하는 비용에 비하면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전 단계부터 사용했어도 되지만 사마귀 냉동치료기를 이때쯤 알게 되면서
바로 구매 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마귀 냉동치료기를 사용하여 굳은살 부분과 작은 사마귀 부분에 10-~15초 정도씩 냉동치료기를 사용하여 얼려줍니다. 얼면서 사마귀균이 죽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 티눈밴드를 이용할 때 보다 냉동치료기를 사용하니 사마귀가 죽는 게 쉽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냉동치료 2일 정도 후 큐티클제거기로 굳은살을 조금씩 벗겨내면서 벗겨낸 후 다시 냉동치료를 했습니다.
원래라면 2주 후 다시 하라고 되어있지만, 굳은살을 벗겨낸 상태라 한번 더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을 2주 정도 반복했습니다.
이제 굳은살도 많이 없어지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냉동치료기를 이용하여 발바닥 사마귀 부분을 얼려 줍니다.
냉동치료와 굳은살을 꾸준히 잘라내다 보니 사마귀 부분과 굳은살이 한 번에 다 떨어지게 됐습니다.
귀 쑤시개를 사용하여 사이드부터 조금씩 들어가면서 떼어냈습니다.
이때의 최감은 4개월 동안의 과정이 보상받는 것 같았습니다.^^
보시면 굳은살과 점성출혈이 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굳은살이 생기면서 사마귀를 제거할 때 덜 아팠던 것 같습니다.
굳은살과 상처부위를 완전히 떼어내니 말끔한 발바닥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마귀 치료를 했던 자국만 남아 있으며, 시간이 갈구록 자국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른쪽 발바닥과 왼쪽 발바닥, 엄지발가락의 사마귀가 모두 제거가 되었습니다.
사마귀를 없애는 동안 걷기도 불편하고, 통증이 동반될 때도 많았지만,
사마귀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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